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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그리스 문명48

오르페우스의 종교에서는 삶은 끊임없는 고통의 고리 그리스 사람들의 '침착성'을 반복 설명하기 전에, 유진 오닐Eugene O'Neill의 연극에서 등장하는 필라델피아의 가정부인들의 침착함을 상상하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르페우스 신비종교는 결코 바쿠스 종교의 개혁되지 않은 형태보다도 '침착serene'하다고는 할 수 없다. 오르페우스 종교에 의하면, 이 세상에 사는 일은 출생과 죽음의 끝없는 주기를 돌아가고 있는 한 바퀴 고통이고 근심이다. 우리는 땅에 매어 있다. 우리들의 참된 삶은 별들의 삶이다. 그러나 우리는 땅에 매여 있다. 다만, 정화와 극기와 금욕적 생활을 통해서만 이 바퀴에서 피하여 떠날 수 있고, 마침내 신과의 합일된 황홀경에 들어감을 얻는다. 이것은 생이란 것을 쉽고 즐거운 것으로 보는 사람의 견해는 아니다. 이 견해는 다음의 흑인.. 2016. 2. 29.
바쿠스 무녀들의 흥분이 가라앉은 침착한 노래 바쿠스의 무녀들이 산기슭에서 춤추는 일은 다만 맹렬한 것 일 뿐만 아니라, 이것은 또 문명의 무거운 짐과 걱정에서 비인간적인 미의 세계와 바람과 별들의 자유로 도피하는 일이었다. 다음의 노래는 좀 덜 흥분되었을 때의 노래라 할 수 있다. 언제나 다시금 오려나, 언제나 다시금,길고 긴 춤이,어두운 밤 동안 희미한 별들이 사라지기까지, 이슬로 목축이며, 바람으로 머리카락 나부끼며, 흰 발들이 어슬한 지면地面에 뛰는길고 긴 춤이오! 푸른 숲으로 달려가는 사슴의 발이여,홀로 수풀 속으로, 아름다운 곳으로.사냥꾼을 피하는 달음질이 두려움 없구나,함정도 넘어 오고, 공포의 육박도 이제는 없다.아직도 먼 곳에서 울리는 한 소리,한 음성과 공포와 사냥개의 달음질이,오! 난폭하게 악을 쓰며, 맹렬한 달음질아직도 저 강변.. 2016. 2. 26.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바쿠스 무녀들Bacchae』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바쿠스 무녀들Bacchae』에 보면, 바쿠스의 무녀들의 노래는 시와 야만성이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침착함과는 정반대이다. 그들은 야수를 갈기갈기 찢어 생으로 먹으면서 그 기쁨을 축하한다. 오, 즐거워라, 이곳은 산상山上뛰노는 제전祭典도 이제 한껏거룩한 제물들 껍질만 남고이곳에 남은 것 나른한 지침솟아 흐르는 붉은 샘의 기쁨으로,찢긴 산양山羊의 피의 기쁨으로산봉우리 새날을 붙잡는 곳에야수를 찢고 먹는 영광으로프리지아의 리디아 산 속으로이끌어 가는 자, 이는 브로미오스(브로미오스Bromios는 바쿠스의 여러 이름들 가운데 또 하나의 이름이다.) 2016. 2. 23.
엘레우시스 찬가 엘레우시스 사람의 신비종교는 아테네의 국교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이루고 있는 것인데, 그 엘레우시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찬가가 불리어졌다. 술잔을 높이 흔들며,미칠 듯한 환락과 더불어엘레우시스의 꽃 피는 골짜기로오라! 그대 바쿠스여.비언Paean가를 부르자, 만세!(피언가는 아폴로 신에게 드리는 축가.) 201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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