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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타고라스7

소크라테스의 앎과 선에 대한 관점 "만일 쾌락이 선이라면, 자기가 행하고 있는 것 외에 더 선한 것이 있으며, 더구나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해 오던 것을 계속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 진다.' 라는 것은 무지임에 분명하고 '자기 자신을 이긴다.' 라는 것은 틀림없이 지혜 자체가 아니겠습니까? ········· 그렇다면 대체 무지無知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중대한 일에 대하여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오류를 범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그렇다면 스스로 나서서 악이나 또는 악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향해 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을 제쳐 놓고 악이나 악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는 것은, 본래부터 사람의 본성에 깃들어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 .. 2016. 5. 27.
5세기 그리스의 위대한 천재들 이 시대에 아테네에서는 대단히 많은 수의 천재를 배출했다. 3대 극작가, 아이스킬로스Aeschylus, 소포클레스Sophocles에 우리피데스Euripides 등이 모두 기원전 5세기에 속한다. 아이스킬로스는 마라톤 전투에 참전했고, 살라미스 해전을 보았다. 소포클레스는 종교적으로는 정동의 편에 있었다. 그러나 에우리피데스는 프로타고라스 및 그 시대의 자유사상의 조류에 영향을 받았다. 신화를 다루는 데 있어서 회의적이며 파괴적이었다. 희극 시인 아리스토파네스는 소크라테스, 소피스트 및 철학자 일반을 조소하였고, 그러면서도 그도 역시 이들 부류에 속하게 있었다. 『향연響宴Symposium』에서 플라톤은 아리스토파네스를 소크라테스와 대한히 친근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조각가 페이디아스Pheidias도 우리.. 2015. 9. 10.
소피스트들과 철학자들의 차이점 프로타고라스는 그의 장년 시절을 그리스의 여러도시를 역방歷訪하면서 일종의 순회 강연을 하였고, 보수를 받고서 '실용적 능력과 고도의 정신수양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가르쳤다. 플라톤은 소피스트들이 오늘날의 소위 신사인 체하는 태도로 가르치고 돈을 받는 일을 비난하고 있다. 플라톤 자신은 충분한 개인적 재산, 기타 다른 재산을 가지고 있었으며, 따라서 그런 행운에 처하지 못한 사람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오늘날, 봉급받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교수들이 플라톤의 보수를 받고 가르친다는 비난을 항상 반복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소피스트들이 그 시대의 다른 철학자들과 다른 점이 또 하나 있다. 소피스트 이외의 다른 스승들은 모두 학원學園을 창설하였다. 거기에는 다소간의 .. 2015. 7. 4.
프로타고라스의 실용적 특성 실용주의實用主義pragmatism의 창시자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 실러F.C.Schiller는 자기를 항상 프로타고라스의 제자라고 말한다. 이것은 플라톤이 『테아이테투스』에서 프로타고라스를 설명하여, 어떤 의견은 그것이 다른 의견보다 더 참될 수는 없으나 더 나을 수는 있다. 예컨대, 황달에 걸린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노랗게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사물들은 실제로 노랗지는 않고. 건강한 사람에게 보이는 색이 실제의 색이라고 말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그러나 건강이 질병보다 좋다고는 말할 수가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의 의견이 황달에 걸린 사람의 의견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견해는 분명히 실용주의에 가깝다. 객관적 진리를 의심한 결과는 실제의 경우에는 대다수를 심판자로 하여 사태를.. 2015. 6. 15.
소피스트의 윤리 사상 - 상대적 가치관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는 그들이 실제로 경험하고 관찰한 결과에 주목하였다. 그들에 의하면,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실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사는 것이 칭찬받는지, 나아가 어떤 삶의 방식이 부와 명성을 얻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지를 확인하면 얻을 수있다. 그들이 확인한 결과, 인간의 바람직한 삶의 방식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절대 불변하는 것이 아니었다. 소피스트의 한 사람인 프로타고라스는 "모든 것의 기준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통해 진리는 주관적이거나 생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예들 들어, 갈은 바람이 불어도 어떤 사람은 추위를 타지만, 다른 어떤 사람은 추위를 타지 않을 수 있다. 추위를 타는 사람에게 바람은 차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차.. 2015. 5. 29.
소피스트와 법정의 관계에 대한 예화 프로타고라스에 관하여, 물론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그 시대의 일반 사람들이 소피스트와 법정의 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었는가를 설명하여 준다. 어떤 청년을 가르치는데, 만일 그 청년이 그의 첫 소송 사건에 이기면 수업료를 받고, 만일 지면 수업료를 받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그 청년의 첫 소송 사건의 결과는 포로타고라스가 그 청년에게 수업료를 돌려주어야 할 그런 결과였다고 한다. 2015.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