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칸트8

황금률黃金律golden rule은 도덕률의 궁극 가르침 황금률은 그리스도교의 윤리관을 가장 잘 표현해 준다. 원래 산상 수훈山上垂訓 속에 있는 것으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라는 가르침을 말한다. 또한, 황금처럼 고귀한 윤리의 지침을 일컫기도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윤리 사상가가 그들의 도덕규범을 황금률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도 하지마라.[己所不慾 勿施於人] - 공자 네 의지의 격률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위하라. - 칸트 2016. 8. 26.
덕 윤리의 등장 배경과 문제 의식 오늘날의 윤리학에서 덕 윤리가 새롭게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무엇보다 근대 윤리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덕 윤리의 관점에서 볼 때, 근대 윤리는 도덕성의 근원과 개인의 인성을 무시한 채 도덕적 의무와 법칙만을 강조하였다. 이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제1 원칙으로 삼은 공리주의나 '정언 명령'을 도덕 법칙으로 삼은 칸트 윤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대서 현대의 덕 윤리는 이들을 모두 '의무의 윤리' 혹은 '원칙의 윤리'라고 비판하면서, 그 대안으로 사람의 성품과 덕성을 중시했던 전통 윤리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현대의 덕 윤리는 옳고 선한 행위를 하려면 무엇보다도 유덕한 성품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위를 인도하는 원칙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선을 지향하는 습관을 몸에 지니는 일이 더욱 중요하.. 2016. 4. 20.
극단적 세계주의의 사례와 문제점 세계주의는 민족주의와 대비되는 것으로 현존하는 여러 국가가 해소 혹은 개혁되어서 국가 간의 대립이 없어지고, 유일한 세계 연방이 실현되어 전 인류가 그 시민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한다. 세계주의의 사상적 기반은, 모든 사람은 이성이 있어서 평등하며 이성의 법칙에 따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던 스토아학파에서 찾을 수 있다. 근대의 칸트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너의 행동의 준칙이 항상 보편적 법칙에 타당하도록 하라."는 명령을 도덕 원리로 삼는 도덕적인 공동체를 지향하였다. 이들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동시에 나 자신의 포용력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였다. 이에 비해 극단적 세계주의는 개별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인정하기 않고, 특정한 문화만을 세계적인 문화로 여겨 다른 사람들도 받아.. 2016. 3. 13.
분배 정의와 복지의 실현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서구 사회에서의 분배 기준은 주로 공적이었고, 빈민의 비참함을 덜어 주는 것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귀족이나 종교 단체가 자선을 통해 빈민의 어려움을 덜어 줄 뿐이었다. 근대에 와서 사람들은 공적과 무관하게, 분배받지 못한 사람들도 주택·의료·교육 등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면서, 이러한 일을 국가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칸트는 개인이 행하는 적선積善은 주는 사람의 자만심을 키우고 받는 사람의 품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빈민을 부양하는 것은 국가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여겼다. 또한, 빈민 부양을 위해 국가가 모든 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은 빈민 부양에 이바지해야 할 의무를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국가는 모든 구성원이 쾌적한 생활 환경.. 2016. 3.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