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리와 사상/사회 사상68 민족 및 국가의 정의와 정체성 우리는 민족의 일원인 동시에 국가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민족과 국가는 개인을 바탕으로 하면서 개인 정체성의 중요한 일부를 차지한다. 개인들이 모여서 사회가 이루어지고, 민족과 국가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개인과 국가는 유기적인 관계일 수밖에 없다. 양자의 바람직한 관계는 ‘개인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가의 발전이 개인의 발전을 돕는 상호 발전의 관계’여야 한다. 그렇다면 민족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민족은 국민이나 종족 등과 개념 상 중복될 수가 있어서 명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대체로 민족은 일정한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혈통·언어·풍습·종교·정치·경제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같은 운명 공동체라는 의식으로 결합한 공동체를 가리킨다. 민족을 단위로 국가가 형성.. 2016. 10. 28. 정의, 자유와 평등의 조화 롤스는 “정의론”에서, 정의를 고민하는 올바른 방법은 원초적으로 평등한 상황에서 어떤 원칙에 동의해야 하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롤스는 원칙을 정하려고 모인 사람들이 무지의 베일 뒤에서 자기가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속할지 모른다고 가정해 보자고 제안하였다. 이처럼 협상에서 누구도 우월한 위치에 놓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합의한 원칙은 공정하다. 롤스는 만약 그런 위치에 놓인다면, 이성적이고 자기 이익을 챙기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떤 원칙을 선택할지 자문해 보라고 하였다. 우선 공리주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무지의 베일 뒤에서 모르긴 몰라도 “나는 억압받는 소수에 속할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군중의 쾌락을 위해 사자 우리에 던져지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2016. 10. 7. 사회주의 사상가·경제학자, 마르크스 독일 출신의 마르크스Marx, K.(1818~1883)는 “공산당 선언”, “자본론”을 통해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 중의 한 명이다. 그는 런던에서 개최된 ‘공산주의자 동맹’ 제2차 대회에 참가해 엥겔스와 함께 “공산당 선언(1848)”을 발표하여 각국의 혁명에 불을 지폈다. 그는 강력한 문장과 선동적인 문체로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견했지만, 현재까지 그의 이상을 제대로 실현한 사회나 국가는 없다. 2016. 9. 25. 고전 경제학의 창시자, 아담 스미스 - 국부론, 도덕 감성론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담 스미스Smith, A.(1723~1790)는 자본주의와 자유 무역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고전 경제학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776년 “국부론”을 발표하여, 국가가 여러 경제 활동에 간섭하지 않는 자유 경쟁 상태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의해 사회 질서가 유지·발전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기적 본능이 인간 행동의 원동력으로 이바지하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한편, 스미스는 “도덕적 감정론”에서 시장 경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것은 무자비한 개인 이익의 추구가 아님을 지적하였다. 그는 남에 대한 배려, 즉 동정심을 잊지 않았다. 스미스는 1757년 “도덕 감정론”(오른쪽)을, 1776년 “국부론”을 저술하였으며, “국부론”은 .. 2016. 9. 13. 이전 1 2 3 4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