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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론자6

파르메니데스와 원자론자의 진공론 그런데 비존재not-being를 반대한 파르메니데스의 논의는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어려운 것 같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같이 보이는 곳에도 공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파르메니데스의 논의는 더욱 강화되었다. 이 진공의 존재 문제는 논리와 일상 행해지는 관찰과의 혼란된 혼합의 한 좋은 실례이다. 파르메니데스의 입장을 이와 같이 말할 수가 있다. "우리는 진공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진공은 무無는 아니다. 따라서, 그것은 진공이 아니다." 원자론자들이 이 논의에 대하여 답변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들은 다만 운동이란 것은 경험적인 사실이며, 따라서 비록 진공이란 것이 생각하기 어려운 것일지라도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입장에서 파르메니데스의 논의를 무시할 것을 선언하고 있을 뿐이다. 2015. 8. 3.
원자론자들의 학설은 경험적 관찰 요소를 배제함 원자론자들이 이 학설을 세운 것이 전적으로 경험에 입각해서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원자론은 오늘날에 있어서 화학의 여러 사실들을 설명하기 위하여 다시 생각났다. 그러나 그리스 사람들에게는 이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고대에는 경험적 관찰과 논리적 논의를 확연히 구별 짓지 못하였다. 파르메니데스는 '사실'들을 경멸히 여긴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엠페도클레스와 아낙사고라스는 그들의 형이상학을 물시계나 돌아가는 물 양동이에 대한 관찰 등과 결합시켰다. 소피스트 때까지는 어느 철학자도 완전한 형이상학과 우주론은 많은 추리와 어느 정도의 관찰을 종합하면 된다는 것을 의심한 것 같지 않다. 다행히 원자론자들은 2000년 후에 어떤 확증이 발견되게 된 한 가설을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 2015. 6. 12.
목적론적 설명과 기계론적 설명의 인식 범주 목적론적 설명에 관하여 생각해 볼 때, 이 설명은 얼마 진행되기 전에 곧 창조자 또는 적어도 그의 목적이 이 자연의 발전 과정 속에 나타나게 되는 그 창조자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철저하게 목적론적으로 되어서, 그러면 이 창조자는 무슨 목적으로 존재하는가 하는 것을 계속 추구할 것 같으면, 이 추구는 분명히 경건치 못한 것으로 되어 버린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무의미한 질문이다. 왜냐 하면, 이 질문이 의미를 가지려면 우리는 이 창조자까지도 창조한 어떤 초창조자를 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목적의 개념은 다만 실제 내에서만 적용되는 것인지 실재 일반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계론적 설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논의가 적용된다. 한 사건은 다른 한 사건의 원인이 되어 결과된다... 2015. 5. 27.
원자론자들의 세계 설명에 대한 인과론적 관점 고대에 있어서는, 원자론자들이 모든 것을 우연change으로 돌린다는 이유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난을 받아 왔다. 그러나 오히려 그들은 엄격한 결정론자들determinists이었다. 그들은 모든 것이 자연법에 따라 일어난다고 믿고 있었다. 데모크리토스는 어떤 것이든지 우연히 일어날 수는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레우키포스는 그의 존재조차 의문시되고 있으면서도 다음의 말을 남긴 사람으로서 알려져 있다. “아무것도 무로부터 일어나지는 않는다. 모든 것이 어떤 원인으로부터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세계가 본래 무엇 때문에 그와 같이 존재하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는 그도 물론 밝히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다. 아마도 이점만은 우연에 돌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세계가 존재하고 난 후, 그 후의 발전은 기.. 201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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