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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273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와 형상에 관한 사상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와 형상에 관한 사상은 가능태可能態potetiality와 현실태現實態actuality의 구별과 관련된다. 순수질료는 형상의 가능태로 보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모든 변화는 우리가 ‘발전evolution’이라고 불러야 할 그런 것이다. 그것은 문제가 되어 있는 사물은 변화 후에 그 전보다 형상을 더 많이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형상을 더 많이 가진 사물이 더 ‘현실적actual’이라고 본다. 신은 순수형상이며, 순수 현실태이다. 그러므로 신에 있어서 변화는 있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사상은 낙관적이고, 또 목적론적임을 볼 수 있다. 우주와 그리고 우주 속의 만물이 모두 전에 있었던 것보다 더 좋은 상태로 향해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가능태의 개념은 그것이 다음과 같이 사용될 .. 2016. 12. 21.
플라톤의 도시국가의 형태와 성격 경제 문제에 있어서 플라톤은 통치계급을 위해서는 철저한 공산주의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생각으로는, 이 공산주의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군인 계급까지 적용되는 것 같다. 수호자들은 작은 집을 쓰고, 간소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들은 마치 군대의 진영에서 사는 것처럼 살며, 부대에서 공동 식사를 해야 하며, 절대 필수적인 한도 이상의 사유 재산의 소유는 인정되지 않는다. 금이나 은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부유하지 않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는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시의 목적은 전체의 선에 있는 것이요, 어떤 한 계급의 행복은 아니다. 부유·빈곤, 양자가 다 인정받으며 유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플라톤의 도시국가에서는 부유한 사람도 빈곤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또, 전쟁에 관한 이상.. 2016. 11. 23.
소크라테스가 재판정에서 한 최후의 연설 한토막 소크라테스는 유죄 판결 후, 또 30미나의 벌금형으로 내리자는 새로운 제안도 부결된 후에(이 30미나 벌금의 보증인 가운데 플라톤의 이름도 불렀다. 따라서 플라톤은 이 재판정에 참석하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최후의 연설을 한다. 그러면 이제 나를 유죄로 판결한 제군들이여, 나는 이제 제군들에게 예언하기를 원한다. 나는 이제 죽으려 한다. 인간은 죽는 시간에는 많은 예언하는 능력이 주어진다고 한다. 그리하여 나는 이제 나의 살인자들인 제군에게 예언하려 한다. 내가 떠난 후에 제군들에게는 제군이 나에게 과한 것보다 훨씬 더 무거운 형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제군들이 만일 사람을 죽임으로써 제군들의 죄악된 생활을 꾸짖는 일을 그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이것은 가능하고도 명예로운 회피방.. 2016. 10. 24.
아리스토텔레스 형상론에 대한 분석 및 비판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형상形相’ 이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러한 비판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답변할 유일한 길은, 어떠한 두 사물도 같은 형상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사람이 놋쇠로 된 두 개의 구를 만들었다고 할 때, 그 각각이 다 독특한 구형球形을 가질 것이고, 이것은 보편적인 ‘구형’의 각각 한 예가 될 거이며, 이 구헝이란 보편 개념과는 다를 것이다. 내가 인용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들에서 이런 해석이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특수한 구형은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서 사물은 형상의 요소가 더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리고 질료면質料面이 적어지면 적어.. 201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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