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간략 생애

플라톤은 펠로폰네소스 전쟁 초기인 기원전 428~427년에 태어났다. 그는 부유한 귀족가문에 태어났고, 가까운 친척 가운데는 30인 과두정치에 관여한 사람들도 있었다. 아테네가 패배당했을 때 그는 아직 젊었고, 그는 이 패배는 민주주의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의 사회적 지위라든지 가족관계가 그로 하여금 민주주의를 하찮게 보게 만들였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였고, 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종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소크라테스도 민주주의에 의해 사형에  처하게까지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그의 이상국가의 모습을 스파르타에서 볼 수 있다고 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플라톤은 평속平俗한 제의조차 잘 윤색하여 후세 사람들까지 속일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후세 사람들은 그의 『국가론Republic』 에서의 '이상국가理想國家'를 그 내용이 암시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로르면서 무조건 존경했던 것이다. 

플라톤을 칭찬하는 것은 언제나 옳은 일로 여겨 왔으나, 그를 이해하려는 것은 좋지 못한 일로 여겨져 왔다. 이것은 플라론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람들이 가지는 공통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목적은 바로 그 정반대로 그를 이해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