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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2

서양 철학에 대한 러셀의 철학적 입장 러셀의 철학적 입장은 온전한 입장이라고 할 수 없다. 중성적 단원론neutral monism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그는 실체를 감각적 소여sense data로 다 해소해 버리고 만다. 또, 분석적 경험론analytcal empiricism이란 이름하에서 보편개념universals도 역시 집합class이라는 것으로 해소해 버리고 만다. 따라서, 그는 기회가 닥치는 대로 주어-술어-논리학subject-predicate-logic의 모순점 등을 지적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경험론empiricism의 공동 운명인 인과율因果律causality에 대한 문제를 그는 개연성蓋然性probability이란 것을 도입함으로써 다소간 발전을 주었다고 할 수 있으나, 이 문제에 대한 완전 해결은 주지 못했다는 것을 자인하고 있.. 2015. 5. 30.
그리스 문명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러셀의 철학적 견해 고대철학사의 특질은 자연철학자들에 대한 평가를 높이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지위는 낮추는 일, 또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처해 있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과 그들의 긴밀한 관련성을 해명하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는 다른 책에서도 다소간 언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러셀과 같이 철두철미하게 그 입장을 관철시켜 철학자들의 사상을 분석하고 있는 책은 드물다. 자연철학자들을 높이 평가하는 일과,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낮게 평가하려는 일은 동일한 입장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은 철학의 방법으로서 플로톤식의 대화적방법으로는 새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왜냐 하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후세의 철학 발전 방향에 좋지.. 201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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