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애와 증2

엠페도클레스에서 일과 다의 투쟁까지 엠페도클레스가 주장한 4원소와 애와 증의 사상은 헤라클레이토스와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엠페도클레스는 유화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그에게서는 증뿐이 아니고 증과 애가 함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소피스트Sophist』에서 헤라클레이토스와 엠페도클레스를 연결하고 있다. 이오니아의 시인과, 그리고 더 최근의 시실리의 시인은 일一the one과 다多the many의 두 원소로 통일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즉, 존재는 '일'과 '다'이며, 이것들은 '증'과 '애'에 의해 결합된다고 하였다. 격렬한 시인은 항상 갈라지며 항상 만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편, 부드러운 시인은 영원한 투쟁과 평화를 주장하지는 않고, 오히려 투쟁과 평화의 이완 교체를인정한다. 즉, 때로는 아프로디.. 2015. 5. 11.
엠페도클레스의 우주론, 흙·공기·불·물과 애愛와 증憎 이제 엠페도클레스의 우주론을 고찰해 보자. 이미 말한 바와 같이, 흙·공기·불·물을 4원소로 확립한 것은 그였다. 그는 '원소元素'란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 4원소는 각각 다 불멸의 것이다. 이것들은 각각 다른 비례로 혼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바와 같은 가변적인 복잡한 사물들을 이룬다. 이 원소들은 애愛에 의하여 결합되며, 증憎에 의하여 분리된다. 애와 증은 엠페도클레스에 있어서 흙·공기·불·물과 같은 근원적 물질이었다. 애가 우세하였던 시기가 있었고, 또 증이 더 강했을 때가 있었다. 애가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던 황금시대도 있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만을 숭배하였다. 세계에 있어서 변화change는 어떤 목적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2015. 4.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