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주론2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대한 학설 데모크리토스는 그의 학설을 상당히 자세히 전개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전개 가운데 어떤 것은 흥미가 있다. 각 원자는 꿰뚫을 수 없으며, 분할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원자 속에는 진공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칼로 사과를 자를 때 그 칼은 사과 속을 관통하며, 칼로 벤 장소를 사과 속에서 발견해야만 한다. 따라서 만일 사과 속에 진공이 없다면 사과는 무한히 굳을 것이고, 물리적으로 분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각 원자는 그 내부에 있어서는 불변이다. 따라서 각 원자는 실제로 파르메니데스의 일자一者이다. 원자들이 하는 일이란 다만 운동하면서 서로 충돌하여, 서로 얽힐 수 있을 때는 어떤 형체를 이루어 결합되는 일들이다. 원자는 가지각색의 형체를 가진다. 불은 작은 구형求形의 원자들이며, 영혼도 그.. 2015. 9. 24. 엠페도클레스의 우주론, 흙·공기·불·물과 애愛와 증憎 이제 엠페도클레스의 우주론을 고찰해 보자. 이미 말한 바와 같이, 흙·공기·불·물을 4원소로 확립한 것은 그였다. 그는 '원소元素'란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 4원소는 각각 다 불멸의 것이다. 이것들은 각각 다른 비례로 혼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바와 같은 가변적인 복잡한 사물들을 이룬다. 이 원소들은 애愛에 의하여 결합되며, 증憎에 의하여 분리된다. 애와 증은 엠페도클레스에 있어서 흙·공기·불·물과 같은 근원적 물질이었다. 애가 우세하였던 시기가 있었고, 또 증이 더 강했을 때가 있었다. 애가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던 황금시대도 있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만을 숭배하였다. 세계에 있어서 변화change는 어떤 목적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2015. 4.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