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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2

과학에서 유전의 사상을 피하기 위한 노력 과학도 철학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유전의 사상에서 피하기 위하여, 변화하는 현상 속에 어떤 항존하는 근본을 발견하려고 하였다. 화학은 이 욕망을 채워 주는 것 같다. 불이란 것은 파괴하고, 다만 변화시킬 뿐임이 발견되었다. 즉, 원소들이 재결합되었을 뿐이며, 연소되기 전에 존재했던 각 원자는 이 연소 현상이 완료된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원자原子atom는 파괴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었다. 그리고 물리계에 있어서의 모든 변화는 다만 존속하는 원소들의 재배열로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이런 견해는 방사능이 발견되기까지는 일반적인 것이었다. 방사능이 발견되자 원자들도 분해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5. 11. 15.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대한 학설 데모크리토스는 그의 학설을 상당히 자세히 전개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전개 가운데 어떤 것은 흥미가 있다. 각 원자는 꿰뚫을 수 없으며, 분할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원자 속에는 진공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칼로 사과를 자를 때 그 칼은 사과 속을 관통하며, 칼로 벤 장소를 사과 속에서 발견해야만 한다. 따라서 만일 사과 속에 진공이 없다면 사과는 무한히 굳을 것이고, 물리적으로 분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각 원자는 그 내부에 있어서는 불변이다. 따라서 각 원자는 실제로 파르메니데스의 일자一者이다. 원자들이 하는 일이란 다만 운동하면서 서로 충돌하여, 서로 얽힐 수 있을 때는 어떤 형체를 이루어 결합되는 일들이다. 원자는 가지각색의 형체를 가진다. 불은 작은 구형求形의 원자들이며, 영혼도 그..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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