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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3

철학의 시작과 시대에 따른 역할 신학과 구별될 수 있는 철학은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고대에는 철학이 발전했으나, 기독교가 발흥하고 로마 제국이 몰락해 버림에 따라 철학은 다시금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철학의 제 2시기는 11세기로부터 14세기에 이르는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프리드리히 2세(1195~1250년)와 같은 몇몇 위대한 반역자를 제외하면 대체로 카톨릭 교회의 지배하에 있었다. 이 시기는 종교개혁에 의해 대혼란이 야기됨으로써 종말을 짓는다. 셋째 시기는 17세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이전의 어느 시기보다도 더욱 과학에 의해 지배되는 시기이다. 전통적 종교 신앙은 중요한 것으로 남기는 했으나, 그러나 정당화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또, 과학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에서 변형을 보게.. 2015. 9. 12.
철학이 할 수 있는 일, 과학과 신학의 보완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이런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 우리는 더욱 개인적인 답변 또한 줄 수 있다. 과학은 우리에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려 주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적다는 것에 관해서는 알려 주지 않는다. 그 결과,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 얼마나 많다는 것을 망각할 때, 우리는 매우 중요한 여러 가지 것에 대해서 오히려 무감각하게 된다. 그러나 한편, 신학은 사실상 우리로서는 알 수 없는 영역에까지도 우리가 지식을 가질 수 있다는 독단적인 신앙을 도입한다. 그리고 그와 같이 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일종의 무례한 불손함을 낳게 된다. 생생한 희망과 공포가 있는 불확실성이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의지하여 살려고 하지.. 2015. 9. 2.
철학은 과학과 신학의 중간 지대 '철학'이란 내가 이해하는 한에 있어서는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위치하는 어떤 것이다. 신학과 마찬가지로 철학은 여태껏 명확한 지식definite knowledge으로, 단정을 내릴 수 없었던 여러 문제에 관한 사색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과학과 같이 철학은 인간 이성에 호소하며, 전통의 권위이든 계시의 권위이든 간에 권위에 호소하지 않는다. 명확한 지식은 전부 과학에 속한다. 그리고 명확한 지식을 초월하는 모든 교의敎義dogma는 신학에 속한다. 이것이 나의 주장이다. 그러나 신학과 과학의 중간지대에는 그 양쪽으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는 진공지대가 있다. 이 중간지대가 바로 철학이다. 사색하는 사람에게 가장 흥미의 대상이 되는 문제는 거의가 과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리고 이 .. 201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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