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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종교는 어디서나 개인적이었다가보다 종족적이었다. 종교의식은 곡식이든 가축이든 사람이든 풍부한 생산을 기원하면서 종족의 이익을 촉진시키는 것을 표로 하며, 공감적 방법에 의해 집행되었다. 동지 때는 태양에게 더 따뜻한 햇볕을 내려 달라고 기원해야 할 시기이다. 봄과 가을도 각각 그 시기에 해당하는 예식을 필요로 한다. 이런 때는 때때로 거대한 집단적 흥분을 촉진시키는 일이 많았고, 개인은 그들의 개체의식을 잃어버리며, 그들 자신이 전 종족과 일체임은 느끼게 된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종교 발전의 일정한 단계에서는 의식 진행에 있어서 신성한 동물이나 사람을 죽이고 또 그 살을 먹었다. 지역에 따라 이 단계의 시기도 대단히 달랐다. 인간 제물은 보통 그 인간 제물을 먹지 않게 된 이후에도 오래 계속되었다. 그리스에서는 이 인간 제물이 역사시대의 시작 때까지는 없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러한 잔인한 예식이 따르지 않는 풍요신 숭배도 그리스에 어디서나 일반화되어 있었다. 특히, 엘레우시스Eleusis의 신비종교는 그 상징 자체가 농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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