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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유 못지않게 평등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사회주의에서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불평등이 사유 재산제에서 비롯되므로, 생산 수단의 공동 소유 혹은 국유화를 통해 평등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고 보았다. '평등'은 사회주의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 덕목이다. 레닌이 주도한 러시아 혁명(1917)은 바로 분배의 평등이 이루어진 이상 사회를 건설하고자 한 것이다. 소련에 이은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 또한 평등 사회를 이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는 '계급 없는 평등 사회'라는 유토피아적 목표를 현실에서 실현하지 못하였다. 그들이 평등을 추구할수록 개인의 자유는 더욱 억압되고 일에 대한 동기는 약화하여 결국 경제 침체의 늪으로 빠지게 되었다. 구소련에서는 물자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고 선착순 방식과 배급제를 시행하였고, 소비자들은 상품을 사려고 줄을 서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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