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회주의의 경제적 비효율성은 사유 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자유나 창의성을 외면한 데서 비롯되었다. 사회주의 계획 경제는 경제 발전에 실패하였으며, 생활 수준이 하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평등이라는 가치마저도 무의미해지고 말았다.
결국, 사회주의가 이상적으로 추구한 '평등'이라는 가치가 현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자, 사회주의 국가들은 스스로 한계에 부닥쳤고 국민의 저항에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오늘날 구소련을 비롯한 동유럽의 옛 사회주의 국가들은 거의 모두 사회주의 체계를 버리고 자유 시장 경제 질서와 민주주의 정치 질서에 적응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남은 사회주의 국가조차도 자본주의 경제 원리를 도입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 경제 정책을, 베트남은 도이모이 정책을 통해 자본주의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북한, 쿠바 등 일부 국가는 여전히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식량을 비롯한 생필품에 대한 국민의 요구조차 충족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응형
'윤리와 사상 > 사회 사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주의의 몰락과 복지 자본주의의 출현 (0) | 2016.05.02 |
---|---|
사회주의의 몰락이 자본주의에 주는 시사점 (0) | 2016.04.23 |
사회주의에서 평등의 이상과 현실 (0) | 2016.04.02 |
마르크스, 뛰어난 사상에 앞선 경제적 불행 (0) | 2016.03.18 |
사회주의의 다양화 - 민주 사회주의의 출현 (0) | 201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