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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제에 있어서 플라톤은 통치계급을 위해서는 철저한 공산주의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생각으로는, 이 공산주의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군인 계급까지 적용되는 것 같다. 수호자들은 작은 집을 쓰고, 간소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들은 마치 군대의 진영에서 사는 것처럼 살며, 부대에서 공동 식사를 해야 하며, 절대 필수적인 한도 이상의 사유 재산의 소유는 인정되지 않는다. 금이나 은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부유하지 않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는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시의 목적은 전체의 선에 있는 것이요, 어떤 한 계급의 행복은 아니다. 부유·빈곤, 양자가 다 인정받으며 유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플라톤의 도시국가에서는 부유한 사람도 빈곤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또, 전쟁에 관한 이상한 논의를 볼 수 있다. 우리들의 도시국가는 승리를 통해 전리품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동맹국을 얻기가 대단히 용이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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