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70 히틀러의 파리 파괴 명령에 대한 콜티츠 장군의 선택 1944년 8월 히틀러는 파리에 주둔해 있는 콜티츠 육군 대장에게 다음과 같은 전문을 보냈다. “파리를 방어하는 것은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 역사상 파리를 잃고서도 프랑스 전체를 장악한 예는 없었다. 파리는 어떠한 희생을 무릎쓰고라도 강력하게 방어하여야 한다. 파리가 적의 손아귀에 들어가서는 안되며, 만약 그럴 경우에는 파리를 잿더미로 만들어서 온전한 상태로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 전세가 불리할 경우 파리를 파괴하라는 히틀러의 명령에 콜티츠 장군은 많은 고민을 하였다. 다음은 콜티츠 장군의 고민을 정리한 것이다. 군인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그러나 상관의 명령대로 파리를 파괴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인류는 문화유산이 가득한 파리를 파괴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2016. 10. 8. 정의, 자유와 평등의 조화 롤스는 “정의론”에서, 정의를 고민하는 올바른 방법은 원초적으로 평등한 상황에서 어떤 원칙에 동의해야 하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롤스는 원칙을 정하려고 모인 사람들이 무지의 베일 뒤에서 자기가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속할지 모른다고 가정해 보자고 제안하였다. 이처럼 협상에서 누구도 우월한 위치에 놓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합의한 원칙은 공정하다. 롤스는 만약 그런 위치에 놓인다면, 이성적이고 자기 이익을 챙기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떤 원칙을 선택할지 자문해 보라고 하였다. 우선 공리주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무지의 베일 뒤에서 모르긴 몰라도 “나는 억압받는 소수에 속할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군중의 쾌락을 위해 사자 우리에 던져지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2016. 10. 7. 소크라테스의 법정 증언의 의도 법정에는그의 제자들이나 또는 그 제자들의 부모형제들이 다수 참석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그가 청년을 타락시켰다는 고발에 대하여 증인으로 나서지 않았다.(이 논의는 『변명』에서 금일의 변호사들도 긍정할 유일의 논의일 것이다.) 그는 우는 자녀들을 법정으로 데리고 와서 재판관들의 마음을 유화시키는 일반적 관습을 쫓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는 말하기를, 그런 광경은 피고에게나 국가에게나 가소로운 일이라고 한다. 그가 의도하는 바는 재판관들의 애호를 청하려는 것이 아니요, 그들에게 확신을 주려는 것이다. 2016. 10. 6. 도가의 이상 사회 소국과민 사회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 수를 적게 하여, 훌륭한 재능이 있을지라도 쓰이지 않고, 백성들이 죽음을 두렵게 여기고 멀리 이사하지 않는다. 비록 배가 있어도 탈 사람이 없고, 무기가 있어도 전쟁할 곳이 없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음식을 맛있게 먹도록 하고, 자기의 옷을 아름답게 여기게 하고, 풍속을 즐겁게 하며, 이웃 나라가 서로 보이고 닭과 개의 소리가 서로 들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을지라도 백성들은 서로 왕래하지 않는다. - 도덕경道德經 - 2016. 10. 5. 이전 1 ··· 3 4 5 6 7 8 9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