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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273

소크라테스가 정치가가 되기를 꺼린 이유 소크라테스는 왜 사사롭게만 돌아다니고, 공적인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가? “제군은 내가 때때로, 그리고 여러 곳에서, 나에게 임하는 신탁 또는 표적表迹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이것이 멜레투스가 그의 고발에서 비웃는 신이다. 이 표적은 일종의 음성이며, 내가 아직 어렸을 때 나에게 임하기 시작하였다. 이 음성은 내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항상 하지 못하게 하며, 어떤 일을 명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정치가가 되기를 꺼린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계속하여, 정치에 있어서 정직한 사람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는 자기가 불가피하게 정치에 묻혀 들어갔던 예를 두 가지 든다. 첫째는 그가 민주주의에 반대한 일이고, 둘째는, 30인의 참주정치에 반대한 일이다. 두 경우가 다 당국자들.. 2016. 9. 24.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에 대한 생각 - 플라톤과의 차이 형상이 실체이며, 그 형상이 관여하고 있는 질료와도 독립되어 존재한다는 견해는, 아리스토텔레스로 하여금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반대하는 그 이론에 배치하게 하는 감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상을 보편개념과 전연 다른 어떤 것처럼 보고 있다. 그러나 보편개념과 형상 사이에는 많은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형상은 질료보다 더 실재적이라고 한다. 이런 생각은 이데아의 실재성實在性에 대한 사상의 잔재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의 형이상학에 준 변형이란 것은, 사실상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더 적은 것 같다. 2016. 9. 21.
플라톤 시대의 연극에 대하여 처하는 방식 대단히 현명하여 무엇이라도 모방할 수 있는 이들 무언극無言劇을 하는 신사들이 우리에게 와서 그들의 연극과 또 그 시를 공연할 것을 제안할 것 같으면, 우리는 먼저 그들 앞에 엎드려 아름답고 거룩하고 놀라운 존재자로서 그들을 경배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또 그들에게 우리의 국가에서는 그런 자들이 존재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법률이 그들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비록 그를 향유로 기름 붓고, 영예의 관을 그 머리에 씌웠을지라도 우리는 그를 다른 어느 도시로 보내 버릴 것이다. 2016. 9. 18.
소크라테스는 신이 보낸 아테네의 등에 소크라테스는 자기가 호소하고 있는 것이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재판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한 소등에이다. 신이 아테네에 보낸 등에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기 같은 사람을 달리 구하려 해도 쉽지 않다고 한다. “나는 제군이 마치 자는 사람을 갑자기 깨운 모양으로 약간 분노를 느끼리라고 감히 말한다. 따라서 제군은 나를 아니투스의 말대로 쉽게 쳐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제군의 여생은 계속 잠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신이 제군을 생각하여 또 다른 등에를 보내지 않아야만 그럴 수 있을 것이다. 2016.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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