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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그리스 문명48

그리스 사람들의 교육적 요소들 우리는 교육받은 그리스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이 무엇인지는 다소나마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어린 시절에 어머니로부터 무엇을 배웠을까하는 점에 이를 때는 거의 알 수 없다. 그 때의 어머니들은 남자가 즐기던 문명에서는 전연 제외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교양있는 아테네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표면상의 의식적 심리과정이 아무리 합리주의적이었다고 할지라도, 전통이나 어릴 때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보다 원시적인 사고법이나 감정들을 언제나 남기고 있었다. 긴박할 때는 언제나 이런 요소들이 승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그리스 사람의 견해에 대해 단순한 분석만 가지고는 언제나 불충분한 결과가 일어나기 쉬운 것이다. 2016. 3. 11.
오르페우스 종교에 관한 견해 벨로크Beloch는 「그리스 역사」에서 오르페우스 종교에 관하여 설명한 후에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그러나 그리스 민족은 너무나 젊은 활력으로 충만하였고, 이 세계를 부인하고 실재의 생을 피안彼岸에 두는 한 가지 신앙만을 무조건 받아 들이지는 않았다. 따라서, 오르페우스 종교는 비교적 좁은 범위의 입교자入敎者들 사이에 국한되어 있었다. 아테네와 같이 신비종교의 의식을 국가제전에까지 도입하여 법적 보호 밑에 두게까지 된 사회에서조차 국가종교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 이런 이념들이- 완전히 다른 신학의 옷을 입고 나타나 그리스 세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기까지 완전히 천년이란 긴 세월을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것은 지나친 견해인 것 같다. 특히, 엘레우시스 신비종교에 관해서는 더욱.. 2016. 3. 8.
그리스 사람들의 양면적 특질 그리스 사람 일반의 특질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이상의 설명만 가지고서는 역시 그리스 사람의 특질을 '침참성'에 두려는 견해와 마찬가지로 일면적 견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은 그리스에는 두 가지 경향이 다 내포되어 있다. 한편에는 정열적이요, 신비적이요, 내세적인 경향을, 또 한편으로는 명랑하고 경험적이요, 합리적이요, 또 잡다한 사실을 알기를 즐거워하였다. 헤로도토스는 이 후자의 경향을 대표하고 있다. 또, 초기의 이오니아의 철학자들도 그러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어느 정도까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2016. 3. 5.
그리스 사람들의 성향 - 감정과 지성의 결합 그리스 사람들은 전체는 아니라 할지라도, 대부분이 정열적이었고, 불행했으며, 스스로의 내부에 갈등을 가지고 있었다. 즉, 한편으로 지성에 이끌려 한 길을 달리려고 할 때, 또 한편으로는 감정에 이끌리는 또 다른 길을 달리게 된다. 하늘까지 생각하는 상상과 지옥을 만들어 내는 방자한 자기주장과의 갈등, 이런 내부적 갈등을 그리스 사람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격언은 '아무 일에도 지나치지 않게'였다. 그러나 그들은 사실상 모든 일에서 과격하였다. 순수 사상에 있어서, 시에 있어서, 종교에 있어서, 그리고 죄에 있어서, 어느 점에서도 그들은 과도했다. 그들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감정과 지성의 결합이었다. 이 두 요소 가운데 어느 하나만 가지고서도 세계를 그들이 변형하여 버린 것처럼 변형하지는 못했을.. 2016.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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