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워보자770 윤리는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삶의 규범이자 도리 윤리는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행위의 규범이자 삶의 도리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에서 윤리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이 물음에 답하려면 우리는 먼저 윤리가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연의 모든 사물, 식물, 동물 등이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 것과는 달리, 인간은 그것을 넘어서서 반드시 따라야 할 윤리가 있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픈 사자는 눈앞에 있는 얼룩말을 잡아먹지 않을 수 없지만, 인간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남을 해치거나 남의 것을 훔쳐서는 안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너무 배가 고파서 다른 사람의 음식을 훔쳤다면 우리는 그 행위를 이해할 수는 있어도 칭찬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배고픈 동물처럼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았을 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를 .. 2015. 3. 18. 페리클레스 시대의 아테네 재건과 예술의 부흥 아테네는 크세르크세스에게 함락되었다. 그리하여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의 신전들은 불로 다 타 버린다. 페리클레스는 이것들을 재건하기에 헌신하였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인상적으로 남아 있는 폐허는 페리클레스 때 건축된 '파르테논Parthenon'과 기타의 신전들이다. 조각가 페이디아스Pheidias는 국가에 고용되어 신들과 여신들의 거대한 조각상을 만들었다. 아테네는 이 시대 말에는 그리스 세계 가운데서 가장 아름답고도 가장 화려한 도시였다. 역사의 아버지인 헤로도토스Herodotus는 소아시아의 할리카르나소스 태생이나, 아테네에서 살면서 아테네 국가의 영향을 받았다. 그리하여 그는 페르시아 전쟁에 관하여 아테네 사람의 입장에서 기록하였던 것이다. 페리클레스 시대의 아테네의 업적은 아마도 역사상에서 가장 .. 2015. 3. 18. 윤리적 삶을 위한 기초 사상 공부를 하자 고등학교 시절은 청소년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다. 인간의 지상과 감성 능력이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꽃피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지성과 감성을 갈고 닦음으로써 다가올 미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보람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풍요로운 삶, 보람 있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단지 물질적으로 풍부하고 외형적으로 성공한 삶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내면적으로 완성된 삶으로서 이웃과 평화롭게 공존하며, 서로 사랑하고 참다운 우애를 나누는 삶일 것이다. '윤리와 사상' 분야에는 우리가 이러한 삶에 다가서는 데 도움이 되는 지혜를 담고 있다. 이 분야의 공부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무엇이 인.. 2015. 3. 18. 엠페도클레스의 과학적 활발성 엠페도클레스는 식물에도 성性의 구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일종의 진화론과 적자생존의 학설을 말하였다. 그러나 그의 학설은 어느 정도 공상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본래, 수없이 많은 죽을 운명의 피조물이 여러 가지 모양의 형상을 갖추고서, 그러나 보기에 이상한 형체를 하고서 널리 세상에 흩어져 있다. 목이 없어 머리만 있는 것, 어깨는 없고 팔만 있는 것, 이마는 없이 눈만 있는 것, 사지가 하나뿐인 것, 이런 것들이 서로서로 결합하려고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서로서로 연결된다. 수없이 많은 손을 가지고 휘청거리며 걷는 피조물들, 얼굴들과 가슴들이 각각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피조물들, 소의 몸뚱이를 가졌으나 인간의 얼굴을 가진 피조물, 또 어떤 것.. 2015. 3. 17. 이전 1 ··· 188 189 190 191 192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