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꺼삐딴 리1 '꺼삐딴 리'와 '안중근', 서로 다른 삶의 자세 비교하기 소설 "꺼삐딴 리"의 주인공 이인국 박사는 처세술의 달인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 광복절과 함께 시작된 소련군 주둔 상황, 6·25 전쟁 때 월남한 이후의 서울 생활 등에서 뛰어난 처세술을 보인다. 일제 강점기에 그는 '국어 상용常用의 가家'라는 상장을 받을 정도로 집 밖에서는 물론 집 안에서도 일본어만을 써 가며 시대에 적응하였다. 광복 후에는 소련군이 주둔하자 러시아 어 회화에 열중하였다. 또한, 서울 생활에서도 미군이 권력을 잡자 영어 회화에 힘을 쏟고는 50이 넘은 나이에도 미국 유학길에 올라 권력을 얻을 기반을 마련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이인국 박사에게는 시대를 초월하는 절대적인 옳음이란 없다. 오직 그 시대에 맞게 그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여 자기 부를 늘리고 명예를 얻으면 되는 것이다.안.. 2015. 8.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