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 노동자의 편지1 어느 노동자의 편지 - 전태일 저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ㅇㅇㅇ번지 2통 5반에 거주하는 22살 된 청년입니다. 직업은 의류 계통의 재단사로서 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피 끓는 청년으로서, 재단사로서 도저히 참혹한 현실을 정신적으로 받아들기기 힘듭니다. 저는 생각 끝에 이런 사실을 고치기 위하여 보호 기관인 노동청과 시청 내에 있는 근로 감독관을 찾아가 구두로 감독을 요구했습니다. 노동청에서 실태 조사도 왔었습니다만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한 달에 첫째 주와 셋째 주 이틀을 쉽니다. 이런 휴식으로는 아무리 강철 같을 육체라도 곧 쇠퇴해 버립니다. 일반 공무원의 평균 근무 시간인 45시간에 비해 15세의 어린 견습공들은 일주 98시간의 고된 작업에 시달립니다. 또한, 평균 20세의 숙련 여공들은 6년 전후의 경력자로 .. 2015. 9.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