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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그리스 문명

바쿠스 신의 기원

by 앞으로가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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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또는 바쿠스 신은 본래 트라카아 사람들의 신이었다. 트라키아 사람들은 그리스 사람들보다 문명에 있어서 훨씬 뒤떨어져 있었다. 그리스 사람들은 그들을 야만인이라고 생각했다. 원시시대에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다 그러했던 것과 같이 그들도 풍요신 숭배를 하였고, 따라서 풍작을 촉진시키는 한 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 신의 이름이 바쿠스였다. 바쿠스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또는 황소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 그들이 맥주를 만드는 법을 발견했을 때 그들은 술에 취하는 일을 신적인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 명예를 바쿠스에게 돌렸다. 후에 그들이 포도나무를 알게 되고, 또 포도주를 마시게 되자, 그들은 바쿠스 신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다. 이제는 풍작을 촉진하는 그의 기능보다, 포도나 또는 술을 마실 때 나타나는 신적인 도취 상태와 관련된 그의 기능이 훨씬 중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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