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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세상/도덕과 자율

편견과 오류의 제거

by 앞으로가 201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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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에서 결론을 이끌어 낼 때 자신도 모르게 잘못을 범하기 쉽다. 이러한 잘못의 대표적인 것이 편견과 오류이다. 편견이란 어떤 사람이나 사물, 현상에 대하여 사실상의 근거도 없이 지니는 의견을 의미한다. 이러한 태도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인종적 편견은 특정 인종에 대한 무조전점인 호의감 혹은 적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오류는 어떤 논거를 제시할 때 저지르는 잘못을 말한다. 이는 얼핏 그렇듯해 보이지만,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나 전제가 비논리적이다. 대표적인 오류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특정한 사례만 보고 모든 결과가 같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오류를 만한다. 예를 들어, "김치는 맵다. 그러므로 모든 한국 음식은 맵다."와 같은 논증이다. '논점 일탈의 오류'는 논점과 관계없는 사실을 들어 생기는 오류로서, 논거가 부족하여 정당한 이론을 전개하기 곤란할 때 자주 발생한다.가령, 교실 환경 미화가 주제인 학급 회의에서 교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주장한다면 그는 논점 일탈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순환 논증의 오류'는 스스로 주장하려는 바를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는 경우로서, "성경에 적힌 것은 진리이다. 왜냐하면 성경에 그렇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라는 식의 논증을 의미한다.



이러한 편견과 오류는 논증을 방해하고 판단을 흐리게 만들기 때문에 도덕적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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