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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쾌락이 선이라면, 자기가 행하고 있는 것 외에 더 선한 것이 있으며, 더구나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해 오던 것을 계속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 진다.' 라는 것은 무지임에 분명하고 '자기 자신을 이긴다.' 라는 것은 틀림없이 지혜 자체가 아니겠습니까? ········· 그렇다면 대체 무지無知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중대한 일에 대하여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오류를 범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그렇다면 스스로 나서서 악이나 또는 악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향해 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을 제쳐 놓고 악이나 악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는 것은, 본래부터 사람의 본성에 깃들어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 가지의 악 속에서 하나를 택해야 할 때, 작은 악을 택할 수 있는 경우에도 구태여 큰 악을 택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 플라톤, "프로타고라스"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문답을 통해서 무지를 깨닫게 하고 시민들의 도덕의식을 강조하였다. 그의 사상은 제자인 플라톤의 "대화편"에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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