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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신만이 현명하며, 신탁으로 인간의 지혜는 거의 무가치하든지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보이려는 것이다. 따라서 신은 소크라테스에 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나의 이름을 사용하여,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려는 것이었다. "오! 인간이여, 소크라테스와 같이 자기의 지혜는 사실에 있어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이와 같이 지혜 있는 체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보이는 일에 그는 그의 시간을 다 소비하였고, 자기는 심한 빈궁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신탁을 입증하는 일은 자기의 의무라고 느꼈던 것이다.
할 일이 별로 많지 않은 부유한 계급에 속하는 청년들은, 사람들의 가면을 벗기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듣기를 좋아한다. 그리하여 그 청년들도 소크라테스와 같은 일을 하였다. 이와 같이 하여 그의 원수의 수는 증가하여 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 지식의 가면이 탄로났다고 고백하기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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