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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소크라테스에게 이제까지 해온 바와 같은 사색하는 일을 멈추라는 조건으로 자기의 생명이 걸려 있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할 것이다.
“아테네 시민들이여, 나는 제군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그러나 나는 제군들에게보다 신에게 복종할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생명과 힘을 가지고 있는 동안은 철학을 실행하며 가르치기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내가 만나는 사람을 권하여 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신의 명령이란 것을 제군은 생각해야 한다. 내가 믿기에는 이제까지 신에 대한 나의 봉사보다 더 큰 선善이 이 나라에 일어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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