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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와 형상에 관한 사상은 가능태可能態potetiality와 현실태現實態actuality의 구별과 관련된다. 순수질료는 형상의 가능태로 보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모든 변화는 우리가 ‘발전evolution’이라고 불러야 할 그런 것이다. 그것은 문제가 되어 있는 사물은 변화 후에 그 전보다 형상을 더 많이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형상을 더 많이 가진 사물이 더 ‘현실적actual’이라고 본다. 신은 순수형상이며, 순수 현실태이다. 그러므로 신에 있어서 변화는 있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사상은 낙관적이고, 또 목적론적임을 볼 수 있다. 우주와 그리고 우주 속의 만물이 모두 전에 있었던 것보다 더 좋은 상태로 향해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가능태의 개념은 그것이 다음과 같이 사용될 때는 어떤 의미에서 편리하다. 즉, 우리들의 진술을 이 개념이 들어 있지 않은 형체로 고칠 수 있도록 이 말을 사용할 때이다. “한 조각상은 한 덩어리의 대리석으로부터 적당한 행위에 의해 사출된다.”를 의미한다. 가능태라는 말이 어떤 근본적인, 그리고 다른 형식으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개념으로서 사용된다면, 그 속에는 언제나 사상의 혼잡이 내포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한 이 말은 그의 체계에 있어 잘못된 점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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