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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세상/이상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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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연탄 한 장' 읽고 사랑의 시 써 보기 안도현의 '연탄 한 장'을 읽고 누구에게 줄 사랑의 시를 써 보자.
데이비드 흄의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도덕에 관하여' - 공감 공감sympathy(동정심)의 본성과 힘에 대해 살벼 보자. 모든 사람의 마음은 그 느낌이나 작용이 유사하며, 누구나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는 정서를 통해 행동한다. 현악기를 연주할 때 한 현의 진동이 나머지 현에게 전달되는 것처럼 온갖 정서는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쉽게 옮겨 가며, 모든 사람에게 일정한 반향을 미치게 된다. 감정이 담긴 어떤 사람의 목소리와 몸짓을 볼 때, 나는 곧장 그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고, 그 사람의 감정을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마찬가지로 내가 어떤 사람이 표출하는 감정의 원인을 알게 되었을 때, 나의 마음은 그러한 감정의 결과를 연상하고, 그 결과 때문에 그 사람과 유사한 감정을 지니게 된다. 내가 아주 끔찍한 외과 수술에 참여한다고 가정해 보자. 수술 시작 전이라고..
도덕적 감정과 덕성 함양 이상적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도덕적 앎도 중요하지만 도덕적 감정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도덕적 감정은 양심, 자기 존중, 공감, 선에 대한 사랑, 자기 통제 등에 의해서 구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것을 동양에서는 총체적으로 인간의 덕성이라고 말한다. 이런 덕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공경恭敬으로 자신의 덕성을 길러야 한다. 주희朱熹는 "공경을 잘 하면 도덕적 마음을 보존하게 되고, 도덕적 마음을 보존하면 도덕적 법칙을 터득하게 된다. 그러므로 공경은 덕을 이루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공경은 마음을 사랑에 집중시킨 상태로, 사사로운 마음이 사라지고 마음의 양심이 확보되는 것이다. 반면에 도덕적 법칙을 꾸준하고 진실되게 실천하여 덕성을 기르는 방법도 있다. 우리는 도덕적 실천..
소크라테스의 앎과 선에 대한 관점 "만일 쾌락이 선이라면, 자기가 행하고 있는 것 외에 더 선한 것이 있으며, 더구나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해 오던 것을 계속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 진다.' 라는 것은 무지임에 분명하고 '자기 자신을 이긴다.' 라는 것은 틀림없이 지혜 자체가 아니겠습니까? ········· 그렇다면 대체 무지無知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중대한 일에 대하여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오류를 범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그렇다면 스스로 나서서 악이나 또는 악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향해 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을 제쳐 놓고 악이나 악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는 것은, 본래부터 사람의 본성에 깃들어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 ..
진정한 앎이란? - 논어 "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사서四書의 하나이다. "논어"는 스승인 공자으 말[語]을 의논하여[論] 편찬했다는 의미이다.
진정한 공부는 좋아해서 해야 "자식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지 말고, 물고기를 낚는 방법을 가르치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만일 어린아이가 바다를 사랑하면 어떻게 될까? 그는 자연스럽게 바다에 나가 수영도 하고, 뗏목도 만들어 보고, 고기도 잡아 볼 것이다. 즉, 어릴 때부터 바다를 사랑해 왔던 사람이라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물고기를 잘 잡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우리는 어린아이가 바다를 사랑하기도 전에 어떻게 해서든 물고기를 많이 잡아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고기 잡는 방법의 요점만을 가르치고, 남들보다 앞서 가야한다는 경쟁의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는 과정은 삶의 행복보다는 힘든 노동이기 때문에, 즐거움은 멀어질 것이다. 여러분에게 누군가가 공부를..
이상적인 인간이 될려면 진정한 앎을 추구해야 지금까지는 동양, 서양, 그리고 우리나라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이는 오늘날 우리가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지智'는 동서양의 이상적 인간이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덕목으로서, 이성과 지혜를 발휘하여 자신과 세계를 바르게 아는 것이다. 여기서 앎이란 도덕적 지식을 바탕으로 올라른 도덕적 판단과 실천에 필요한 지혜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무엇이 선善인지 알면 그것을 실천하게 된다고 보았다. 그는 사람들이 악惡을 행하는 이유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올바른 행동은 올바른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우리는 끊임없는 사색과 반성을 통해 자신의 무지無知를 자각..
풍류도의 의미에 관한 현대적 연구 화랑도란 후세에 붙인 이름이고 원래는 풍류風流, 또는 풍월도風月道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화랑도 정신의 뿌리이다. 화랑 가운데 대표자를 국선國仙이라 하였는데, 최치원 당시만 하더라도 화랑도의 역사를 적은 "선사"가 있었다. 최초의 국선인 설원랑薛原郞의 비가 명주溟州에 있었으며 후세의 난랑鸞郞의 경우 최치원과 같은 명망 있는 학자가 비문을 쓸 만큼 존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삼국 통일보다 1세기 전에 화랑도를 중창重創한 진흥왕이 "나라를 중흥시키려면 모름지기 풍월도를 해야 한다." 라고 한 문맥으로 보아, 풍월도가 그럴 만한 의미와 내용이 있는 것이니 그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으로 봄이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 그런데 고유 사상인 '풍류' 속에 삼교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