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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세상/이상적인 삶60

범중엄의 글이 선비들에게 천하를 걱정하게 함 범중엄은 젊어서 큰 절개가 있었다. 그는 신분의 높고 낮음, 재산의 많고 적음, 명예의 좋고 나쁨, 기분의 좋고 나쁨에 한 번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不一動心] 큰마음으로 천하에 큰 뜻을 두었다. 그는 일찍이 "선비는 천하의 사람들이 근심하기 전에 근심해야 하고, 천하 사람이 즐거워하고 나서 즐거워해야 한다."라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다. - 소학小學 - 2015. 8. 31.
마음의 평정과 부동심 마음은 나와 타인과 세계를 이어 주는 통로이기에 마음의 평정은 평화로운 삶의 전제 조건이 된다.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학파에서는 지나친 욕심과 쾌락 추구는 결국 고통으로 연결된다고 보고, 어떠한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을 강조했다. 스토아 사상가들은 모든 일은 자연을 지배하는 신성한 법칙에 따라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에게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그 사건들에 대한 태도뿐이다. 우리가 그런 필연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 자연과 일치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되고, 이를 통해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인해 괴롭거나 고통.. 2015. 8. 25.
마음을 닦는다는 것 삼계를 윤회하는 중생의 고통은 불난 집과 같다. 그런 고통을 어찌 받으려고 하는가. 윤회를 벗어나려면 부처를 찾는 길밖에 없다. 부처를 어디서 찾겠는가. 부처는 곧 이 마음이다. 부처는 이 몸을 떠나 있지 않다. 육신은 덧없는 것이라, 생겼다가 죽어 없어진다. 그러나 참마음은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만약, 어떤 사람이 마음 밖에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부처님의 법을 구한다면 아무리 대단한 수행을 해도 그것은 마치 모래를 삶아서 밥을 짓는 것과 같다. 오직 스스로의 마음을 알면, 갠지스 강의 모래알 같은 법문, 그지없는 묘한 뜻도 저절로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세존은 모든 중생이 다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였다.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도 단지 이 밝은 마음을 밝힌 이들이고, .. 2015. 8. 19.
마음속의 분노 조절하기 마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분노의 감정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크고 작은 분노의 감정을 경험한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자기 스스로를 파괴하기도 한다. 따라서 분노를 관리하는 것은 개인의 정서적 안녕뿐만 아니라 사회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특히,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여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을 향하여 감정을 폭발하기 쉽다.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상과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정서적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정서를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 자신이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의 여부에 .. 201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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