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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4

현대 철학의 출발은 데카르트로부터 현대 철학은 데카르트로부터 시작된다. 그의 근본적 확실성은 자기 자신의 존재와 사유의 사실이었다. 외계外界는 여기서부터 추리되는 것이다. 이것은 버클리·칸트·피히테로 이어지는 일련의 발전의 첫 단계에 불과했다. 이들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이 다 자아Ego의 발산물에 불과했다. 이것은 불건전하다. 그리하여 철학은 이 극단으로부터 일상적인 상식의 세계로 피해 나오려고 계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것이다. 2016. 1. 14.
데카르트의 이성주의 탐구 나는 이제부터 진리 탐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모두 버림으로써 전혀 의심할 수 없는 어떤 것이 내 생각 속에 남아 있을 수 있는지를 보기로 하였다. 나는 우리의 감각이 때때로 우리를 속이기 때문에, 감각이 우리의 마음속에 그려 주는 모습 그대로 실제 세계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가정하였다. ······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그렇게 의심하려면 의심하는 나 자신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이 진리는 아주 확고부동하기 때문에, ······ 나는 주저 없이 이것을 내가 찾고 있던 철학의 제1원리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 데카르트, "방법 서설" - 윗글은 이른바 '.. 2015. 9. 23.
공간과 시간에 대한 현대적인 견해 공간space에 관한 현대적 견해는 다음과 같다. 그것은 뉴턴이 주장한 바와 같은, 또 레우키포스나 데모크리토스가 생각한 바와 같은 한 실체substance도 아니며, 또 데카르트가 생각한 바와 같은 연장된 물체들의 속성도 아니고, 라이프니츠가 주장한 바와 같은 관계의 체계a system of relation이다. 이 견해가 진공의 존재와 일치하는지 어떤지는 결코 분명치 않다. 아마도 추상적 논리의 문제로서 진공과 부합될 수 있다. 두 사물 사이에는 멀든 가깝든 간에 거리distance가 존재하며, 그리고 그 거리는 중간에 있는 사물들의 존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견해는 오늘날의 물리학에서는 소용이 닿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이래로 거리는 사건들events 사이에 있는 것이.. 2015. 9. 9.
공간에 대한 데카르트와 라이프니츠의 철학적 입장 데카르트Descartes의 논의는 초기 그리스 철학자들의 논의와 마찬가지 종류의 것이었다. 그는 말하기를, 연장延長extension은 물질의 본질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물질은 어디나 존재한다고 하였다. 그에게는 연장은 한 형용사이고, 실체적인 것은 아니다. 연장의 실체가 물질이다. 그리고 실체 없이는 연장도 존재 할 수가 없다. '빈 공간empty space'이란 그에게 있어서는 불합리한 것이다. 그것은 마치 행복을 느끼는 존재자 없는 행복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말이었다. 라이프니츠Leibniz는 약간 다른 입장에서 충만plenum이란 것을 믿었다. 그러나 그는 공간이란 관계의 체계라고 주장하였다. 이 문제에 관하여 그와 뉴턴 사이에 유명한 논쟁이 전개되었다. 후에는 클라크Clarke가 뉴턴 편을 대표.. 201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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