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멜레투스4 소크라테스가 정치가가 되기를 꺼린 이유 소크라테스는 왜 사사롭게만 돌아다니고, 공적인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가? “제군은 내가 때때로, 그리고 여러 곳에서, 나에게 임하는 신탁 또는 표적表迹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이것이 멜레투스가 그의 고발에서 비웃는 신이다. 이 표적은 일종의 음성이며, 내가 아직 어렸을 때 나에게 임하기 시작하였다. 이 음성은 내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항상 하지 못하게 하며, 어떤 일을 명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정치가가 되기를 꺼린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계속하여, 정치에 있어서 정직한 사람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는 자기가 불가피하게 정치에 묻혀 들어갔던 예를 두 가지 든다. 첫째는 그가 민주주의에 반대한 일이고, 둘째는, 30인의 참주정치에 반대한 일이다. 두 경우가 다 당국자들.. 2016. 9. 24. 소크라테스를 죽이는 일은 고발자 스스로를 죽이는 일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여 이야기 한다. 나는 이제 한 마디 더 말해야겠다. 그리고 제군은 이 말을 들을 때 소리지를 것이다. 그러나 제군은 내 말을 듣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그러므로 제군은 소리 지르지 말기 바란다. 제군이 만일 나와 같은 사람을 죽인다 할지라도, 제군은 나를 해치는 것이 아니고 그보다도 제군 자신을 해치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아무 것도 나를 해롭게 못할 것이다. 멜레투스도, 아니투스도… 이들은 모두 나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악인은 선인을 해치는 일이 허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만 스스로를 해칠 뿐이다. 나는 아니투스가 그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또는 귀양을 보내든지, 시민권을 박탈하든지 하는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는 그런 일을 할 .. 2016. 9. 4. 소크라테스가 무신론자라는 멜레투스의 고발 기소문에는,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신들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다른 신들을 도입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멜레투스는 소크라테스를 완전한 무신론자라고 한다. 그리고 첨부하여, “그는 태양은 돌이며, 달은 흙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소크라테스는 대답하기를, 멜레투스는 아낙사고라스를 고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아낙스고라스의 견해는 극장에서 한 드라크마drachma(그리스 화폐 단위)로 들을 수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에우리피데스의 연극에서일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물론 완전한 무신론자라는 이 새로운 비난은 기소 내용과도 모순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서, 더 일반적 고찰로 들어가고 있다. 2016. 8. 4. 고발자 멜레투스에게 질문하는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이상과 같이 제 1급의 고발자들을 향하여 변명하고, 이제 계속하여 그의 기소자로서 '스스로 선인善人이며 애국자라고 부르는 멜레투스에게 청년을 선도善導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다. 멜레투스는 먼저 재판관들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다음에 압박 받아 가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소크라테스 이외의 모든 아테네 사람들이 다 청년을 선도하게 된다고 말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소크라테스는, 이는 아테네 국가의 행운이라고 축하한다. 다음에 그는 선인들 사이에 사는 것이 악인들 사이에서 사는 것보다 살기가 낫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자기는 고의로 동포 시민들을 타락케 할 만큼 어리석을 수는 없으며, 만일 고의로 하지 않았다면 멜레투스는 자기를 가르쳐야 했을 것이고, 고발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2016. 7.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