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민족주의3 안재홍의 신민족주의론 - 발췌 예시 선진 국가의 국민주의와 후진 국가의 민족주의는 같은 뿌리를 가졌으나 서로 다르다. 즉, 그 근본에서는 동일하지만 표현되는 동기와 형태가 서로 매우 다른 것이다. 유럽의 큰 전쟁 때 국민주의가 최고조에 달했으나, 전쟁으로 말미암아 사회 기구가 파괴되고 신흥 계급이 발흥해 국민주의는 깊은 저주의 대상이 되었다. 민족주의까지도 그 여파로 조소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현대에 있어 국제적 협동과 연관성을 무시하는 고립·배타적인 민족주의 혹은 국민주의는 배격해야 하겠지만, 민족자존의 생존 협동체를 주도하는 이념인 민족주의는 착하고 장하다.- 안재홍 -한말의 독립운동가, 정치가, 사학자. 물산 장려회 이사로 국산품 장려 운동을 벌였다. 고대사 연구에 몰두, 일제의 식민 사관을 극복하고자 애썼다. 신민족주의론을 내세우.. 2016. 4. 30. 민족주의의 올바른 방향 민족주의란 민족에 기반을 둔 국가의 형성을 최고의 목표로 하고, 이것을 창건·유지·확대하려고 하는 민족의 정신 상태나 정책 원리 또는 그 활동이다. 이러한 민족주의는 민족 단위의 공동체에 대한 소속 의식을 강화하고 개인의 이기심을 초월하여 민족에 헌신할 것을 장려하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려는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반면, 다른 민족에 대한 배타적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 대신 민족집단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는 등의 부정적 측면도 있다. 그렇다면 민족주의가 나가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먼저, 민족주의와 세계주의가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세계화로 말미암아 개인의 민족 정체성은 다른 공동체와 평화롭게 교류하면서 더욱 높아질 수 있다... 2016. 4. 6. 극단적 세계주의의 사례와 문제점 세계주의는 민족주의와 대비되는 것으로 현존하는 여러 국가가 해소 혹은 개혁되어서 국가 간의 대립이 없어지고, 유일한 세계 연방이 실현되어 전 인류가 그 시민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한다. 세계주의의 사상적 기반은, 모든 사람은 이성이 있어서 평등하며 이성의 법칙에 따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던 스토아학파에서 찾을 수 있다. 근대의 칸트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너의 행동의 준칙이 항상 보편적 법칙에 타당하도록 하라."는 명령을 도덕 원리로 삼는 도덕적인 공동체를 지향하였다. 이들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동시에 나 자신의 포용력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였다. 이에 비해 극단적 세계주의는 개별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인정하기 않고, 특정한 문화만을 세계적인 문화로 여겨 다른 사람들도 받아.. 2016. 3.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