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변증법1 헤겔의 역사 진보 과정 - 개인의 도덕에서 국가적 인륜까지 칸트 사상을 계승한 헤겔은 독일 관념론의 완성자라고 평가된다. 칸트가 윤리를 주로 개인의 의지 문제로 보았다면, 헤겔은 윤리의 사회적·역사적 측면에 주목하였다. 그는 역사를 인간의 이성이 점차 자기를 실현해 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이때 '이성'이란 인간과 역사와 자연의 궁극적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는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 능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역사는 자유 의식의 진보 과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은 변증법적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주관적 정신의 단계[정]에서 객관적 정신의 단계[반]로, 마지막에는 주관과 객관을 동일화하는 단계[합], 즉 정신 자신의 완전한 자기 인식의 단계에 도달한다. 이는 인간의 정신이 그 유한성을 극복하고 마치 신처럼 자유로워진 단계에 이른 것이라 하여 '절대 정신'이라고도 부른다.. 2015.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