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존엄사2 존엄사에 대한 찬반 의견 슬기 : 준혁아, 너는 존엄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준혁 : 응,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회복 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무익한 연명 치료는 오히려 환자의 존엄과 가치를 해치니까 옳지 않다고 생각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슬기 : 존엄사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할 것 같아. 가령, 연명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나의 아버지라고 생각해 봐. 어떻게 해서라도 생명을 유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연명 치료를 통해서라도 유지되는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봐. 준혁 : 생명이 소중하다는 점에는 나도 공감해. 하지만 그 환자는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있잖아. 그런 환자는 연명 치료 장치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했어. 그런데 무익한 연명 치료가 오히려 자연스러운 죽음.. 2015. 11. 20. 존엄사 허용 논쟁을 통해 본 사실, 가치, 도덕 판단 의학적으로 환자가 의식의 회복 가능성이 없고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생체 기능의 상실을 회복할 수 없으며 환자의 신체 상태에 비추어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이 명백한 경우(이하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라 한다.)에 이루어지는 진료 행위(이하 '연명 치료'라 한다.)는 질병의 호전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에서 오로지 현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는 치료에 불과하다. 이미 죽음의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른 후에는,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신체 침해 행위에 해당하는 연명 치료를 환자에게 강요하는 것이 오히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해치게 된다. 따라서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른 후에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 추구권에 기초하여 자기 결정권.. 2015. 1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