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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측면에서 동양 사회를 주도한 사상은 유교 사상이었다. 현실에 대한 강한 긍정을 통해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이룩하고자 했던 유교 사상은, 개인의 도덕적 본성을 온전히 실천하여 인간 중심의 도덕적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개인, 사회, 국가, 나아가 천하를 인간 중심의 도덕적인 세계로 만들고자 했던 유교 사상은 도덕적인 사회 윤리 사상을 구체화하였다.
유교가 지향했던 인간 중심의 도덕적 사회의 건설은 때로는 부작용을 낳았는데,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제기한 것이 도가와 불교 사상이었다. 도가 사상은 인간을 중심으로 한 사회 질서의 추가가 낳는 부작용을 비판하였고, 대규모의 정치 조직이나 사회 체제를 부정하였다. 그래서 도가에서 추구하는 이상 사회의 모습은 반 문명적이며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특징이 있다. 불교도 인도에서 전래한 이래, 동아시아 전통의 영향을 받아 현실주의적 특성을 띠기도 하였지만, 유교보다는 현실과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 하지만, 현실 사회에서 빚어지는 여러 문제점을 순화하고, 고통받는 백성을 위로하는 등 동양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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