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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들어가기 전에

카톨릭 질서 이후의 사상적 전개 과정

by 앞으로가 201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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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릭 질서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얻은 인류는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주권주의·낭만주의로 빠져 들어갔다. 이것은 해방된 인간 정서의 과정이고 결과라고 하겠다. 그 종국은 니체와 히틀러에게서 본다. 카톨릭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인류는 또 과학을 만들어 냈다. 이것의 사회적, 정치적 반영은 모든 전통에 대한 냉정한 비판과 타파이다. 이것은 프랑스의 혁명철학자들로 시작되며, 영국의 급진주의자들, 그리고 칼 마르크스에서, 그리고 오늘날의 공산주의에서 그 발달을 볼 수 있다. 이것 역시 전통에서 자유를 찾은 인간 정신의 이성적 능력이 당연히 거쳐야 할 필연적 경로라 하겠고, 모든 전통에 대해 철저한 파기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공산주의에서 그 결론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통과 자유의 극단적인 투쟁의 결과가 이상과 같거니와, 러셀은 이 둘 사이에 적당한 타협점을 찾으려는 철학자의 대표로서 로크를 들고 있다.


그리고 그 정치적 표현이 민주주의이다. 러셀은 이것을 영국 국민의 기질에서 찾으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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