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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동양 윤리사상

유네스코에 등재된 최초의 유일한 의학 서적 '동의보감'

by 앞으로가 201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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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은 조선 14대 임금인 선조의 명으로 허준이 편찬하였다. 이 책은 병마다 증상과 처방을 체계적으로 풀이한 의학 서적이지만, 병을 고치는 것에 앞서 미리 병으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것을 중시하여 쓰인 것이 큰 특징이다.



'동의보감'의 진정한 가치는 가난한 백성을 위한 책이란 점에 있다. 허준은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있는 약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을 썼다. 그 덕분에 가난한 사람들과 의원이 없는 곳에 살던 많은 백성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동의보감'은 발간된 지 약 200년이 지난 조선 후기에는 더욱 많은 백성을 병마로부터 구제하려던 왕실에 의해 한글로 간행되어 보급되기도 하였다. 백성의 건강을 지키려고 국가가 나서서 의학서를 발행한 것은 처음이었고,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이형준,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 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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