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출신인 밀Mill,J.S., 1806~1873은 공리주의 사상을 발전시키고 자유주의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경제학자인 아버지의 동료였던 벤담의 영향을 받아 공리주의를 발전시켰다.
밀은 1959년 출판된 '자유론'에서 사회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각 개인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자유 가운데서도 가장 소중하고 또 유일하게 자유라는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거나 자유를 얻으려는 노력을 방해하지 않는 한, 각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는 자유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자기 식대로 인생을 살아가다 일이 잘못되어 고통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설령 그런 결과를 맞이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게 되면 다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길로 억지로 끌려가는 것보다 궁극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인간은 바로 그런 존재이다.
밀은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가장 큰 위협이 다수의 횡포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회적 통념이나 획일적 여론 등에 의해 개인의 생각이 통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밀은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려고 '사상의 자유'를 강조하였다. 그는 어떤 사상이 옳든 그르든 사상의 자유와 언론·출판의 자유는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는 인간 정신이 토론과 경험을 통해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개성이 발달하면 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도 더 활기 넘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한 인격체로 성장하려면 자발적 선택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밀은 공리주의적 근거를 토대로 자유를 정당화하였다.
'윤리와 사상 > 사회 사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본주의의 특성 (0) | 2015.07.20 |
---|---|
자유주의적 관점과 공동체주의적 관점 (0) | 2015.07.14 |
개인과 공동체 간 연대의 중요성 (0) | 2015.07.02 |
연대 의식 - 개인의 자유, 권리와 공동체 의식의 공존 (0) | 2015.06.27 |
다양한 공동체 - 가정에서 사회, 국가, 세계 공동체까지 (0) | 201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