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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서양 윤리사상

아타락시아와 아파테이아의 차이점

by 앞으로가 201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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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사람의 주장을 통해 아타락시아와 아파테이아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 성근 : 내가 말하는 쾌락은 고통과 불안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야. 예를 들어 볼까?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으면 배고픔의 고통이 사라지지, 이것이 내가 말하는 쾌락이야. 그러나 값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데서 오는 즐거움은 내가 말하는 쾌락이 아니냐. 그러한 욕구는 충족되기 어렵고 오히려 평정심을 해치기 쉽거든. 배고픔의 고통이 없고, 사치스러운 음식에 대한 헛된 욕구에서 벗어나서 마음의 동요가 없는 평온함의 상태[아타락시아]야말로 내가 말하는 쾌락이야.


  • 윤희 : 고통이 없는 쾌락적 삶이 언뜻 보기에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 그러나 고통과 쾌락은 참된 행복과는 무관한 것이야. 고통과 쾌락과 같은 외적인 것들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 우리가 고통과 쾌락이 행복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념이 이성을 가리기 때문이야. 우리가 이성을 따르고, 정념에서 벗어나 흔들림 없는 평온함의 상태[아파테이아]에 도달할 때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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