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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이토스의 업적은 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은 누구나 다 그러한 것과 같이, 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를 반박하기 위해 그의 말을 인용한 그 인용문을 자료로 하여 알려진다. 현대의 철학자 가운데 어느 사람이 만일 그의 적대자의 반박논쟁을 통해서만 알려질 때,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으로 알려지게 되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 소크라테스 이전 사람들이 얼마나 훌륭하였는가 하는 것을 상상할 수가 있다. 이들은 그들의 원수들이 뿌려 놓은 악의의 안개를 통해서도 역시 위대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본다. 이 문제는 어떻게 되든, 하여튼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헤라클레이토스가 "아무것도 항존恒存하지는 않으며, 모든 것이 생성한다."(플라톤), 그리고 "아무것도 고정적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아리스토텔레스)고 가르친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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