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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동양 윤리사상

맹자가 인간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 '양지'와 '양능'

by 앞으로가 201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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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사람들이 배우지 않고도 능한 것은 양능良能이고, 생각하지 않고도 아는 것은 양지良知이다."라고 하였다. 양지는 어린아이가 부모를 사랑할 줄 알고 장성하여서는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선천적인 도덕 지각 능력을 의미하고, 양능은 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선천적인 도덕 실천 능력을 의미한다.


젖먹이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 아이를 구한다는 맹자의 유명한 예는 우리 인간이 가진 도덕 실천 능력을 잘 보여 준다. 즉, 양지와 양능은 인간이 본래부터 가진 앎이나 능력으로, 옳음[是]과 그름[非]을 자각하여 판단하고 행위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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