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양 사상 조각/들어가기 전에

세속적인 권력을 가진 튜턴Teuton족의 왕들이나 귀족

by 앞으로가 2015. 11. 9.
반응형

이와 반대로, 세속적 권력은 튜턴Teuton족의 왕들이나 귀족들의 손에 달려 있었다. 이들은 독일의 삼림 속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제도를 가능한 한 보존하려고 하였다. 그들의 제도로 보아서는 절대권이란 낯선 것이었다. 또, 이 활동적인 정복자들의 눈에는 침체되고 생기 없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왕은 그의 권력을 봉건적 귀족들과 나누어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은 다 같이 전쟁·살인·약탈·침략 등으로 그들의 감정이 때때로 폭발되어야만 만족했다. 그리하여, 교회는 그들에게서 마치 오늘날의 고용주들이 고용인에게 요구하고, 또 그것을 획득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규칙성 있는 선행이란 것을 기대할 수가 없었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기분이  움직이는 대로 술도 마시가 살인도 하고, 또 사랑도 할 수 없다면, 도대체 세계를 정복하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또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들의 거만한 기사騎士들의 군대와 함께 아무 군사력도 없이 책에만 열중하고 있는 저 독신자篤信者들의 명령에 복종할 것인가? 교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전쟁이 없을 때는 2인 또는 3인 간의 결투를 좋아했으며, 또 모의 전쟁과 궁중 연애가 성행되었다. 분노가 치밀 때는 때때로 유명한 교직자를 학살하기까지 하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