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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서양 윤리사상

독일 관념론 - 칸트의 도덕법칙

by 앞으로가 201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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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독일 관념론idealism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자연계에 자연법칙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도덕 법칙이 있다고 하면서, 이를 다음과 같은 유명한 구절로 표현한 바 있다.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큰 경탄과 외경으로 내 마음을 채우는 것이 두 가지 있으니, 그것은 내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 법칙이다."



인간이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 동물적 차원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안에 도덕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도덕 법칙은 우리의 실천 이성이 세운 것으로서, 우리는 이것을 자신에게 부과한다. 칸트는 진정한 자유란 이렇게 스스로 명령하고 스스로 따르는 것이라고 보았는데, 이를 자율自律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우리의 의지가 도덕 법칙을 따르는 것은 저절로 되는 일이 이니다. 그 과정에서 본능적 욕구의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 바로 이 때문에 도덕 법칙은 우리에게 명령 또는 의무의 성격을 띠게 되다. 이렇게 도덕 법칙을 따르려는 의지를 선의지라고 한다. 칸트는, 행위의 선·악은 결과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그 동기, 즉 선의지 여하에 따라서만 결정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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