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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바쿠스 무녀들Bacchae』에 보면, 바쿠스의 무녀들의 노래는 시와 야만성이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침착함과는 정반대이다. 그들은 야수를 갈기갈기 찢어 생으로 먹으면서 그 기쁨을 축하한다.
오, 즐거워라, 이곳은 산상山上
뛰노는 제전祭典도 이제 한껏
거룩한 제물들 껍질만 남고
이곳에 남은 것 나른한 지침
솟아 흐르는 붉은 샘의 기쁨으로,
찢긴 산양山羊의 피의 기쁨으로
산봉우리 새날을 붙잡는 곳에
야수를 찢고 먹는 영광으로
프리지아의 리디아 산 속으로
이끌어 가는 자, 이는 브로미오스
(브로미오스Bromios는 바쿠스의 여러 이름들 가운데 또 하나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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