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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아낙사고라스Anaxagoras는 피타고라스나 헤라클레이토스, 파르메니데스 등과 같은 부류에는 들지 못하나, 그러나 상당히 역사적 중요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이오니아 사람이었고, 따라서 이오니아의 과학적이면서도 합리주의적인 전통을 계승했다. 그는 처음으로 철학을 아테네에 도입한 사람이다. 그리고 물리적 변화의 제 1원인이 정신이라고 한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
아낙사고라스Anaxagoras는 기원전 500년경에 이오니아의 클라조메니Clazomenae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약 30년간을 아테네에서 지냈다. 즉, 대략 기원전 462년부터 432연에 이르는 동안 아테네에서 지냈는데, 페리클레스가 그를 아테네로 초빙한 것 같다. 페리클레스는 그의 시민들을 개화시키기에 열중했던 것이다. 아마도 밀레투스에서 왔던 아스파시아Aspasia가 아낙사고라스를 페리클레스에게 소개했던 것 같다. 플라톤은 그의 『파이드로스Phaedrus』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페리클레스는 과학자였던 아낙사고라스에게 마음이 쏠려서, 높은 데 있는 사물들에 관한 학설을 즐기며, 지혜와 어리석은 것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추구하였다. 이것이 바로 아낙사고라스가 주로 문제삼았던 일이었다. 페리클레스는 이 근원으로부터 그의 웅변술의 핵심을 얻었언 것이다.
아낙사고라스는 또 에우리피데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더욱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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