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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메니데스의 학설은 「자연에 관하여On Nature」라는 시로 발표되어 있다. 그는 감각을 기만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감각적 사물들의 잡다함을 다만 환각에 불과한 것이라고 보았다.
유일의 참 존재는 '일자一者'이다. 이 일자는 무한하며 분할할 수가 없는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와 같이 대립물들의 통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개 대립물이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가령 '차다'로써 '덥지 않다'를 의미하며, '어두운'으로써 '밝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파르메니데스는 '일자'를 우리가 신을 생각하듯이 생각한 것은 아니다. 그는 일자를 물질적으로, 그리고 연장延長되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왜냐하면, 그는 일자를 구球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일자는 분할 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일자의 전체가 어디나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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