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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서양 윤리사상

자연과 신, 인간 윤리 규범에 대한 서양 사상가들의 생각

by 앞으로가 201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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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나 공동체를 이루면서 살아간다. 서양 윤리 사상가들은 그러한 공동체가 제시하는 규범이 보편적인 윤리 규범이 될 수있는지를 고민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마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제시하는 규범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들에 의하면, 윤리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만 타당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관습이나 법처럼 특정한 사회나 국가에만 타당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와 국가에 보편적으로 타당한 윤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였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인간의 바람직한 삶은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서양 윤리 사상에서는 자연을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이해하였다. 첫 번째는 자연을 단지 물질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하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자연은 인간의 이익을 위한 도구적 가치만을 지닌다. 다음으로, 자연을 정신이나 영혼을 지닌 물질 이상의 존재로 이해하는 관점이있다. 이렇게 이해된 자연은 인간의 이익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서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세 번째 관점은 이와 같은 이분법적 이해를 극복하고 양자의 조화를 추구하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자연을 이용하면서도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양 윤리 사상에서 신神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에 대한 서양 윤리 사상가들의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신을 인간과 유사한 삶을  영위하는 존재로 이해하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방식에 따르면, 신은 인간의 삶을 지배하지만 화도 내고 질투를 하는 등 인간과 유사한 행위를 한다. 다음으로, 신을 인간성을 초월하는 절대자로 이해하는 방식이 있다. 이에 따르면, 신은 선 그 자체로 인식되며 도덕적 삶의 궁극적 토대가된다. 서양 윤리 사상에서 신에 대한 이해는 이성과 신앙의 조화 문제와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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