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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아테네의 문화

페리클레스 시대의 아테네 재건과 예술의 부흥

by 앞으로가 201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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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는 크세르크세스에게 함락되었다. 그리하여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의 신전들은 불로 다 타 버린다. 페리클레스는 이것들을 재건하기에 헌신하였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인상적으로 남아 있는 폐허는 페리클레스 때 건축된 '파르테논Parthenon'과 기타의 신전들이다. 조각가 페이디아스Pheidias는 국가에 고용되어 신들과 여신들의 거대한 조각상을 만들었다. 아테네는 이 시대 말에는 그리스 세계 가운데서 가장 아름답고도 가장 화려한 도시였다.


역사의 아버지인 헤로도토스Herodotus는 소아시아의 할리카르나소스  태생이나, 아테네에서 살면서 아테네 국가의 영향을 받았다. 그리하여 그는 페르시아 전쟁에 관하여 아테네 사람의 입장에서 기록하였던 것이다. 


페리클레스 시대의 아테네의 업적은 아마도 역사상에서 가장 놀라운 일일 것이다. 그 때까지 아테네는 다른 여러 그리스 도시보다 뒤떨어져 있었다. 예술에 있어서나 문학에 있어서 아무런 위대한 사람도 배출해내지 못하였다. 다만 솔론Solon이 있을 뿐인데 그도 본래 입법자였다. 갑자기 승리와 부와 재건의 필요성이 자극되어서, 건축가·조각가·극작가들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칭송되는 걸작들을 만들어 냈다. 오늘날까지 이들에게 비견할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그 때의 적은 인구를 생각할 때 이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아테네는 기원전 430년경에 인구가 최고에 달했는데, 노예까지 포함하여 대략 230,000명이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리고 주변의 영토인 시골 아티카Attica는 더 적은 인구였을 것이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와 같은 비율의 인구를 가지고 그와 같이 탁월한 업적을 남긴 예는 찾아볼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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