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덕성과 세상/도덕과 자율61 고흐의 그림에서 인간의 자율 생각하기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1853~1890)는 1889년 4월 말 심한 정신 이상 증세로 프로방스의 생 레미 정신 병원에 입원한다. 12개월 동안 갇혀 지내면서 현실과 격리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슬픔 속에서도 그는 이따금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은 그때 그려진 그림 중의 하나이다. 런던의 뉴게이트 교도소를 묘사한 구스타브 도레Gustave Dore의 판화를 토대로 그려진 이 그림에서 제일 먼저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은 그림 한가운데에서 원을 이루며 돌고 있는 사람들이다. 단색 톤의 죄수복을 입고 고개를 떨어뜨린 채 앞사람의 뒤를 힘없이 따라가는 33명의 죄수 중에서 금발의 키 큰 남자가 바로 고흐 자신이다. 죄수들의 머리 위로 끝이 보이지 않는 높은 담이 둘러쳐 있다. 담의 견고한 .. 2015. 3. 29. 이전 1 ··· 13 14 15 16 다음 반응형